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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시즌 첫 승리…소토 30점 팡팡
입력 2010-12-12 19:22  | 수정 2010-12-13 00:11
【 앵커멘트 】
현대캐피탈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한항공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추락하는 현대캐피탈에는 '날개'가 있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헥터 소토였습니다.

소토는 3연패의 늪에 빠질 뻔한 현대캐피탈을 건져냈습니다.

우리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30점을 작렬하며 현대캐피탈의 3-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헥터 소토 / 현대캐피탈 레프트
- "이전 두 경기보다 더 많은 점수를 올려서 팀에 승리를 안기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게 돼서 기쁩니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는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 인터뷰 : 김호철 / 현대캐피탈 감독
- "(첫 승리가) 힘드네요. 저 역시 마찬가지고 선수들이 생각하기에는 우리 팀이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했던 게 지금 굉장히 어려운 시합을 계속하게 된 요인이 아닌가…"

우리캐피탈은 3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지만 지난 시즌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새내기 라이트 김정환은 28점을 올리며 분전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KEPCO45를 3-1로 꺾었습니다.

3연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우리캐피탈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현대캐피탈은 안방에서 올 시즌 첫 승리를 올리며 부진 탈출의 서곡을 연주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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