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써보고 사세요"…IT 체험존 '붐'
입력 2010-12-12 05:00  | 수정 2010-12-12 11:03
【 앵커멘트 】
IT 제품을 살 때는 비싼 가격도 부담이지만, 어려운 조작 등이 걱정돼 선뜻 구매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IT업체들은 체험형 매장이나 체험존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통신기기업체가 서울 종로에 마련한 IT 제품 매장.

한쪽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행체 조종이, 또 다른 쪽에서는 센서 감지를 적용한 게임이 한창입니다.

작동이 어려운 IT 기기 사용법을 익히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입니다.

전국 5곳에 체험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 업체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2~3개의 매장을 더 늘릴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태형 / 팬택 유통사업팀 팀장
- "찾는 재 구매고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매장의 인테리어나 표방하는 바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IT 체험존을 마련하는 업체도 늘고 있습니다.

3D 노트북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전자업체는 영화관에 체험존을 마련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신영 /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 "영화관에 체험관을 설치해 놓으니까 다양한 신제품을 써볼 수 있고, 영화도 보고…."

IT 제품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체험형 마케팅.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이같은 흐름은 다른 제품영역으로 더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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