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국 항공사, 신규 취항 줄 잇는다
입력 2010-12-11 05:00  | 수정 2010-12-11 10:14
【 앵커멘트 】
올 들어 외국 항공사 12곳이 한국 취항을 시작했는데요.
오늘(11일)부터는 에티하드항공, 다음 달에는 하와이안항공이 새로 하늘 문을 여는 등 외항사들의 신규 취항은 계속됩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이 매일 서울에서 아부다비로 가는 하늘길을 새로 열었습니다.

특히 모든 좌석을 편안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합니다.

세계 최고 일등석 상을 받은 이 항공사의 좌석에는 슬라이드 문과 큰 테이블이 달렸으며, 의자는 가죽시트 침대로도 변형됩니다.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현재 43개국 65개 노선을 운용하는 에티하드항공은 기내에 타는 순간 아랍 고유의 환대문화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제임스 호건 / 에티하드항공 대표
- "중동과 아부다비의 가치는 모두 가족, 따뜻함, 배려에 관한 것들입니다. 저희도 같은 가치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승무원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비행기에 타면 굉장히 존중받는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하와이안항공은 다음 달 14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4회 운항합니다.

비행기에서도 하와이를 느낄 수 있도록, 기내식으로 하와이의 재료를 사용한 전통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929년 설립해 81년 역사를 갖고 있는 하와이안항공은 현재 2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지난달 인천~도쿄 직항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마크 던컬리 / 하와이안항공 대표
- "하와이안항공은 바로 하와이입니다. 저희 서비스는 따뜻하고, 문화를 중시하며, 항상 환영하는 것입니다. 이 특징들이 하와이가 어떤 곳인지 알려줄 것입니다."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외국항공사는 현재 62개, 올 들어 13개가 신규 취항한 가운데, 앞으로도 새 하늘길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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