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조속한 비준"…야 "비준 반대"

한미FTA 추가협상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한미FTA 추가협상은 한미 양국이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면서, 국회에서 하루빨리 비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FTA 재협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퍼주기 협상이라며, 국회 비준을 거부하고 반대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도 추가 협상이 국익 확보에 소홀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며 협상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비준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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