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미 양측이 자유무역협정, FTA에 사실상 타결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자동차 문제가 풀리면서 4년 6개월 동안의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 FTA에 사실상 타결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에서 추가 협상을 연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양측이 제한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결과를 자국 정부에 보고하고 최종 확인을 거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2.5%인 한국산 승용차 관세 폐지기한을 연장하는 것 등 자동차 분야에서 미국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하는 대신 농산물 분야에서 일부 사항을 요구해 관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쇠고기 수입을 확대해 달라는 미국 측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FTA 타결은 2006년 6월 협상을 시작한 지 4년 6개월 만의 일로, 앞으로 한미는 FTA 발효를 위한 비준 절차에 본격 착수합니다.
앞서 양국은 2007년 6월 FTA 협정문에 서명한 바 있지만 미국 민주당 등에서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의 협상 내용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 3년간 비준이 미뤄져 왔습니다.
FTA 협상 결과는 월요일인 모레(6일)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k.co.kr ]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우보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미 양측이 자유무역협정, FTA에 사실상 타결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자동차 문제가 풀리면서 4년 6개월 동안의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 FTA에 사실상 타결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에서 추가 협상을 연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양측이 제한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결과를 자국 정부에 보고하고 최종 확인을 거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2.5%인 한국산 승용차 관세 폐지기한을 연장하는 것 등 자동차 분야에서 미국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하는 대신 농산물 분야에서 일부 사항을 요구해 관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쇠고기 수입을 확대해 달라는 미국 측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FTA 타결은 2006년 6월 협상을 시작한 지 4년 6개월 만의 일로, 앞으로 한미는 FTA 발효를 위한 비준 절차에 본격 착수합니다.
앞서 양국은 2007년 6월 FTA 협정문에 서명한 바 있지만 미국 민주당 등에서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의 협상 내용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 3년간 비준이 미뤄져 왔습니다.
FTA 협상 결과는 월요일인 모레(6일)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k.co.kr ]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우보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