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평도 도발] "북, 방사포 등 전력 증강"
입력 2010-12-03 10:35  | 수정 2010-12-03 13:13
【 앵커멘트 】
북한이 경제 악화 속에서도 최근 방사포 등 전력을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겨냥한 전력이 대부분입니다.
이성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수도권을 겨냥한 북한의 가장 큰 위협은 방사포입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북한은 5,100여 문이던 방사포를 수백 여문 더 늘렸습니다.

이 중에서도 240mm 방사포는 사거리가 60km에 달하며 1발이 직경 80m 지역을 초토화합니다.

DMZ 등 배치된 진지에서 기습적인 대량집중사격이 가능한 겁니다.


북한은 또 T-62 천마호와 T-72 전차를 모방한 신형 전차를 200여 대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특수전 부대를 담당하는 경보교도지도국을 11군단으로 개칭하는 등 특수전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군은 북한 해군의 경우 잠수함과 어뢰 등 비대칭 전력을 보강하며 전술 훈련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공군은 최근 자동화방공체계를 구축해 요격 대응시간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장거리 고고도 SA-5 미사일을 동서부에 배치하고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SA-2와 SA-3을 비무장지대 등에 밀집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북한 전력 평가를 담은 국방백서를 다음 달에 발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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