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미생물 발견"…외계 생명체 가능성 커져

【 앵커멘트 】
미 항공우주국, NASA가 슈퍼 미생물을 발견했습니다.
이 미생물은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생명체가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구 밖 어딘가에는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일까?

단정할 수는 없지만,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기존의 지구 생명체와는 생체 구조가 다른 새로운 생명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탄소와 수소, 질소, 산소, 황, 그리고 인이라는 '필소 6대 원소'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러나 NASA 연구진은 캘리포니아주의 한 호수에서 인이 아닌 비소를 통해서 살아갈 수 있는 박테리아를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인 대신 비소를 넣은 배양액으로 이 박테리아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테리아의 몸 안에서 비소가 인을 대체한 것입니다.

생명체의 생존 법칙을 깨뜨리는 발견으로, 지구와 환경이 판이한 곳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NASA는 우리시각으로 오늘(3일) 새벽, 이번 발견의 자세한 내용과 의미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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