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령시 돼지 2만여 마리 살처분 예정
입력 2010-12-01 14:38  | 수정 2010-12-01 14:44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충남 보령시는 이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2개 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 2만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농가는 역학조사 결과 수의사가 지난달 26일 안동의 구제역 발생농가를 방문한 뒤 질병 컨설팅을 위해 다음날 이곳에 들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해당 농장 주인을 상대로 살처분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작업을 마치는 대로 부지를 물색해 오늘 중 도살처분 작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또 안동에 다녀왔던 수의사가 지난달 20일 방문한 천북면 돼지사육농장에 대해서는 오는 4일까지 가축과 사람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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