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매경 90만 부 4강체제 굳혔다
입력 2010-11-29 19:37  | 수정 2010-11-29 20:58
【 앵커멘트 】
전국 116개 일간신문의 발행부수가 사상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신문시장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건데요.
매일경제신문은 경제지 중 압도적인 1위에 오르며, 신문업계 4강 체제를 굳혔습니다.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ABC협회 부수인증 결과 경제지 부문에서 매일경제신문은 87만여 부를 인증받았습니다.

다음 달부터 2만 부를 추가발행하는 매일경제는 90만 대 발행부수로 경제신문 중 확고한 1위임을 입증했습니다.

2위인 한국경제신문은 51만 부로 매일경제와 큰 격차를 보였고, 3위 머니투데이는 7만여 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매일경제는 종합일간지 부문에서도 4위에 올라 4강체제를 굳혔습니다.

종합지 부문 1위는 조선일보로 184만 부를 인증받았고, 중앙일보와 동아일보가 각각 130만 부와 128만 부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밖에 다른 신문들은 5만 부에서 29만 부 사이의 발행 부수를 인증받았습니다.

언론계 안팎에서는 이번 발행 부수 공개가 흐트러진 신문광고 시장 정상화를 위해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체의 그룹별로 두루뭉술하게 적용되고 있는 광고단가가 각 매체의 영향력에 따라 정확하게 책정될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한편, 이번 발행 부수 인증은 2009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부수와 월별 평균부수를 산출해 낸 것으로, ABC협회는 다음 달 중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ABC협회는 내년에 유료부수 인증도 시행할 예정이며, 광고 효용성을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독자프로파일 조사와 웹·모바일 측정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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