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기는 광저우] 양궁·펜싱…여전한 '금빛' 기대
입력 2010-11-23 09:12  | 수정 2010-11-23 09:14
【 앵커멘트 】
'신궁', 한국 여자 양궁 대표단이 개인전 금메달 확보에도 나섭니다.
한국의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펜싱에서도 또 한 번의 금빛 찌르기가 기대됩니다.
오상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단체전 우승을 거머쥔 여자 태극 궁사들이 오늘(23일)은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금빛 과녁의 주인공으로는 개인전 예선 1,2위를 차지한 윤옥희와 기보배가 유력합니다.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한 윤옥희는 4년의 기다림 끝에 노리는 금메달입니다.

양궁 대표팀 막내 기보배는 저돌적인 신예다운 돌풍을 보여준다는 각오입니다.


펜싱의 남자 플뢰레와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도 또 한 번의 금빛 찌르기가 기대됩니다.

우리 대표팀은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확보한 최병철을 필두로 단체전 우승까지 휩쓸겠다는 기세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는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아시안 게임 결승 진출을 위한 대결에 나섭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4년 만에 결승에 오르게 됩니다.

아랍에미리트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 경기에서 결승골을 쐈던 박주영과 김정우 등이 4강 진출에도 나섭니다.

핸드볼에서는 남녀 동반 금메달이 기대됩니다.

남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준결승에서 맞붙고 여자는 카자흐스탄과 4강 대결을 펼칩니다.

레슬링 남자 자유형 55㎏급 김효섭과 자유형 60㎏급 이승철도 우승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art@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