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르헨 여성의원, 동료의원 뺨 가격…"예산 때문에"
입력 2010-11-19 03:24  | 수정 2010-11-19 04:45
【 앵커멘트 】
아르헨티나의 한 여성 의원이 예산안 심사도중 동료 의원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생중계됐습니다.
미국에서는 두 다리를 못 쓰는 닥스훈트 강아지가 자신에게 꼭 들어맞는 휠체어를 선물 받았습니다.
지구촌 소식,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아르헨티나 의회입니다.

얼굴에 불만이 가득한 야당 여자 의원이 갑자기 여당 남자 의원의 뺨을 때립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반응도 가지가지입니다.

놀랍다며 손뼉을 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기자들은 맞은 의원에게 달려가 입장을 묻습니다.


이 장면은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아르헨티나 전역에 생중계됐습니다.

세계 어느 의회에서나 예산안 심사는 여당과 야당의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이지만, 말보다 폭력이 앞서서는 안 되겠습니다.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닥스훈트 강아지 한 마리가 미국 동물 보호소에서 새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루루'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3살 때 다른 강아지에게 밟혀 두 다리를 쓰지 못했습니다.

쉼터에서는 루루에게 꼭 들어맞는 휠체어를 만들어줬습니다.

보호소 사람들은 루루가 너무나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쉽게 새 주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치 폐차장에 온 것처럼 찌그러진 차들이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미국의 한 도로에서 하루 동안 자동차 75대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2명이 숨지고 16명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짙은 안개가 화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자동차 몇 대가 부딪힌 사고였는데, 상하행선을 번갈아가며 사고가 일어나더니 대형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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