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오늘 소환
입력 2010-11-17 00:01  | 수정 2010-11-17 01:56
【 앵커멘트 】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오늘(17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신 사장에 이어이번 주 후반 라응찬 전 회장과 이백순 행장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G20 정상회의로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던 '신한 사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는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에게 오늘(17일) 출석을 통보했고, 신 사장은 오전 9시 30분쯤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은행 측이 고소한 7명 가운데 신 사장을 뺀 6명을 이미 조사한 검찰은 신 사장 소환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검찰은 438억 원의 부당 대출 의혹과 이희건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 원 횡령 혐의 등에 대해 캐물을 방침입니다.


하지만, 신 사장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신 사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을 받는 라응찬 전 회장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이백순 행장도 부를 예정입니다.

검찰은 신한금융 3인방에 대한 1차 소환 조사를 마치고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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