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가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신기록이자 올해 세계 최고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광저우 현지에서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시아에서 더는 박태환의 적수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승부였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2번 레인에서 힘차게 스타트를 끊은 박태환.
초반부터 거침없는 질주 본능을 과시했습니다.
선두에 나선 박태환은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300m 구간까지 세계기록보다 0.84초 빨리 주파해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까지 부풀었습니다.
막판 중국의 신예 쑨양이 거센 추격전을 펼쳤지만, 박태환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터치패드를 찍는 순간 전광판에는 3분41초53의 기록이 찍혔습니다.
세계기록에는 다소 뒤졌지만,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3분41초86)은 무려 0.33초 줄였고, 올해 세계 최고기록도 다시 썼습니다.
또, 자유형 200m 금메달에 이어 당당히 대회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41초라는 기록이 2년 만에 나온 기록인데, 저는 이 기록에 굉장히 만족하고, 1년 동안 열심히 훈련한 게 지금 이 기록의 결과로 나온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박태환과 경쟁을 펼친 중국의 쑨양이 1초가량 뒤진 은메달을 기록했고, 중국의 장린은 한참 뒤진 기록으로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중국 광저우)
- "200m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남아있는 100m와 1,500m에서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게 됐습니다. 광저우 아오티 수영장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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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가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신기록이자 올해 세계 최고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광저우 현지에서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시아에서 더는 박태환의 적수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승부였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2번 레인에서 힘차게 스타트를 끊은 박태환.
초반부터 거침없는 질주 본능을 과시했습니다.
선두에 나선 박태환은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300m 구간까지 세계기록보다 0.84초 빨리 주파해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까지 부풀었습니다.
막판 중국의 신예 쑨양이 거센 추격전을 펼쳤지만, 박태환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터치패드를 찍는 순간 전광판에는 3분41초53의 기록이 찍혔습니다.
세계기록에는 다소 뒤졌지만,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3분41초86)은 무려 0.33초 줄였고, 올해 세계 최고기록도 다시 썼습니다.
또, 자유형 200m 금메달에 이어 당당히 대회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41초라는 기록이 2년 만에 나온 기록인데, 저는 이 기록에 굉장히 만족하고, 1년 동안 열심히 훈련한 게 지금 이 기록의 결과로 나온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박태환과 경쟁을 펼친 중국의 쑨양이 1초가량 뒤진 은메달을 기록했고, 중국의 장린은 한참 뒤진 기록으로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중국 광저우)
- "200m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남아있는 100m와 1,500m에서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게 됐습니다. 광저우 아오티 수영장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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