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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광저우] 메달밭 태권도…'금빛 발차기' 시동
입력 2010-11-16 18:18  | 수정 2010-11-17 01:28
【 앵커멘트 】
개막 닷새째를 맞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 오늘(17일)부터는 전통 금밭인 태권도 경기가 펼쳐집니다.
태권도는 물론 핸드볼과 사격, 배구 부문의 선전이 예상됩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태권도 종주국의 금빛 발차기가 오늘(17일) 시작됩니다.

금맥을 틀 태극전사들은 남자 54㎏급과 74㎏급, 여자 46㎏급, 62㎏급 등 네 체급에 포진돼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보다 따기 어렵다는 태극마크를 단 이들의 화끈한 발차기는 메달 색을 망라하고 시상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회 초반 무더기 금메달 사냥을 주도한 사격도 다시 한번 금빛 과녁을 노립니다.


남자 25m 스탠더드 권총과 10m 러닝타깃, 여자 50m 소총3자세에서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도하 아시안게임 때 중동세의 편파 판정에 희생됐던 남자 핸드볼은 당시 3-4위전 패배를 안겼던 이란을 상대로 설욕을 노립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배구는 카자흐스탄과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돌아온 영웅'으로 거듭난 박태환은 자유형 100m에 출전합니다.

지난 도하 아시안 게임 때는 은메달에 그쳤던 100m인 만큼 이번 경기로 박태환이 단거리로도 보폭을 넓힐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ar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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