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학원, 명지전문대 매각 추진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명지전문대를 효자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명지학원은 지난 5월부터 효자그룹과 매각협상을 시작해 명지전문대 매각에 합의하고 재단 분리안 등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효자그룹은 인수대금으로 500억~600억 원을 제안하고, 추가 재정 기여금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효자그룹은 지난 2008년 광운대 인수전에도 참여하는 등 교육사업에 의지를 보여왔지만,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반대로 사업안을 보류한 바 있습니다.
명지대, 관동대 등을 운영 중인 명지학원은 재정 개선을 위해 명지전문대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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