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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광저우] 홍명보호, 내일 중국과 16강전
입력 2010-11-14 00:00  | 수정 2010-11-14 09:53
【 앵커멘트 】
남자 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을 3대 0으로 꺾고 광저우 아시안게임 16강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은 내일(15일) '홈 텃세'를 앞세운 중국과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완승의 서곡은 전반 10분 울렸습니다.

상대 왼쪽을 파고들던 홍철이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공을 내주자 김민우가 재치있게 윤빛가람에게 흘려보냈습니다.

득점 기회를 잡은 윤빛가람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팔레스타인 골문을 열었습니다.

추가 골은 3분 뒤 나왔습니다.


김보경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주자 박주영이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전반을 2-0으로 끝낸 대표팀은 후반 7분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박주영과 상대 수비의 공중볼 경합 끝에 흘러나온 공을 박희성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골로 빚어냈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3-0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올린 대표팀은 3승의 북한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박주영은 16강 진출이 확정되고 나서 "더 큰 목표가 있지만 우선 16강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표팀은 내일 밤 8시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16강전을 치릅니다.

홍명보 감독은 "중국은 홈 이점을 안고 있는 팀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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