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영변서 경수로 건설 중"
입력 2010-11-13 16:07  | 수정 2010-11-13 21:33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실험용 경수로 1기를 건설하고 있다고 로스앨러모스 핵 연구소장을 지낸 시그프리드 헥커 박사가 밝혔습니다.
헥커 박사는 오늘(13일) 베이징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경수로 건설을 최근 시작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경수로 완성에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수로의 발전용량은 25~30 메가와트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영변 핵시설의 가동중단과 불능화를 거쳐 완전히 해체하려면 경수로가 먼저 지원돼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해야 경수로 제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이에 북한이 스스로 경수로 건설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 박호근 / rootpark@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