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모텔 큰 불…사상자 12명
입력 2010-11-13 08:51  | 수정 2010-11-13 13:48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4시 55분 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모텔에서 불이나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습니다.
광주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용석 기자

【 기자 】
예, 최용석입니다.

【 앵커멘트 】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예, 오늘 새벽 4시 55분께 광산구 우산동 한 모텔에서 불이나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현장은 연기가 자욱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그 사이 약 12명의 사상자가 발생, 현재 전남대 병원 등에 긴급 후송됐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사망자는 남자 2명 여자 한 명으로 아직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사망원인은 부상자들을 포함해서 유독가스 질식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모텔에서는 어제저녁 22명이 손님이 투숙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현재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화재현장에 연기가 자욱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부상자들은 전남대 병원 등 시내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불은 지하 1층 유흥주점 건물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불이 난 지 20여 분 만인 5시 17분경 완전히 진화됐지만 심한 연기로 인한 유독가스로 투숙객을 구조하는데 현재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여 분만에 불이 진화됐음에도 새벽에 잠을 자던 투숙객들이 워낙 빨리 연기가 퍼져 미처 대피하지 못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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