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9개월 만에 상승"
입력 2010-11-13 05:00  | 수정 2010-11-13 10:15
【 앵커멘트 】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을 중심으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전셋값 오름세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9개월 이어졌던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 4개 구 재건축 아파트가 주도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아파트값은 강동 0.39%, 강남 0.15%, 송파 0.03% 올랐습니다.

송파 잠실주공 5단지와 강동 둔촌주공아파트 3단지, 대치 은마아파트는 한 주 사이 5백만 원에서 2천만 원씩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남·고양·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은 여전히 약세였습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소형 매매 쪽으로 수요자들이 어느 정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크게 오르지는 못하겠지만, 제자리걸음 내지는 보합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셋값은 변함없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전셋값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더 커졌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 0.11%, 신도시 0.15%, 수도권 0.14% 올랐습니다.

주택시장 관계자들은 학군지역과 도심권을 중심으로 봄 이사철 수요가 일찍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전셋값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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