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G20 서울선언 채택] G20, 새로운 세계 경제 중심 부상
입력 2010-11-12 19:00  | 수정 2010-11-12 20:36
【 앵커멘트 】
서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G20은 G7을 대신할 경제협력체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와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낸 우리나라의 외교력 역시 빛났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G20 정상회의의 가장 큰 성과는 세계 정상의 정책공조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환율 갈등을 종식시키는 협의를 이끌어냄으로써 G20 자체에 대한 회의론을 불식시켰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가장 큰 성과는 그간의 합의사항을 실천을 위한 실질적 행동계획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G20이 G7을 대신할 새로운 세계의 경제 축으로 자리잡게 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신흥국 최초로 맡은 의장국의 역할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핵심은 이른바 '코리아 이니셔티브'입니다.

금융안전망 구축과 개발 의제를 통해, 소외됐던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끌어안았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개발도상국을 세계경제 파트너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개발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또 이번 회의에 앞선 재무장관회의에서 선진국이 가진 IMF 지분 일부를 신흥국에 넘기기로 한 것도 신흥국의 달라진 입지를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주도해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을 찾았다는 점이 가장 빛나는 성과입니다.

바로 선진국과 신흥국을 이어준 한국 외교력과 리더십이 가져온 결과인 셈입니다.

▶ 스탠딩 : 강태화 / 기자
- "서울 G20 정상회의는 전 세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우리나라와 모든 신흥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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