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G20 서울선언 채택] 오바마 "이득 없는 FTA는 할 생각 없다"
입력 2010-11-12 18:59  | 수정 2010-11-12 20:35
【 앵커멘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한미 FTA는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바마 대통령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에 대해 발표를 위한 협정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발표용으로 FTA를 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협정을 통해서 우리에게 아무런 이득이 없다면 할 필요가 없습니다. "

그러면서 미국에는 수출 기회가 늘어나야 하고, 한국 역시 실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양국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협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쇠고기보다는 자동차가 더 큰 문제였다면서, 간단한 문제이기 때문에 타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획기적인 결과가 없다고 성과를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국가가 모일 때마다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매번 홈런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1루씩 가는 것입니다. "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중간선거 참패로 국내적 어려움에 빠진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한미 FTA에 더 완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이어질 추가 협상 역시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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