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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광저우] 홍명보호, 와일드카드는 '필승카드'
입력 2010-11-12 16:13  | 수정 2010-11-12 18:53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박주영과 김정우의 활약에 미소 짓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홍명보호에 필승카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홍명보 감독의 선택이 들어맞았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23세 이하인 규정 나이와 상관없이 뛸 수 있는 와일드카드로 박주영과 김정우을 선발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박주영과 김정우에게) 기능적인 면을 제일 먼저 바랄 거고 거기에 더 한 가지 경험적인 측면을 선수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고,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 책임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홍명보 감독의 기대대로 박주영과 김정우는 어린 선수들로만 구성된 대표팀의 빈틈을 완벽하게 메웠습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첫 원정 16강을 달성했던 경험이 그라운드에서 묻어났습니다.


박주영은 세밀함이 떨어지는 공격진을 이끌며 골 사냥을 도왔습니다.

중원에서 기성용의 공백을 메운 김정우는 폭넓은 움직임으로 수비수들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한 번도 와일드카드로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제 몫을 하는 두 선수 덕에 대표팀은 24년 만의 금메달 도전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과의 마지막 예선전에 박주영을 선발로 내세워 2승1패로 16강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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