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③] 맛 집 창업 '이색 짬뽕집'
입력 2010-11-12 12:00  | 수정 2010-11-13 10:31
【 앵커멘트 】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뜨끈한 국물을 찾게 되는 계절인데요.
싱싱한 해산물과 갈비까지 들어간 짬뽕으로 고객 몰이를 하는 짬뽕 집이 있어 이예은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겉으로는 그저 평범해 보이는 한 음식점에 오늘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곳 주인장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탄생된 짬뽕 맛을 보기 위해서인데요.

<현장음>
"신선한 해물하고 전복하고 같이 갈비를 넣어서 하거든요. 짬뽕 그 맛에 갈비가 들어갔다고 보시면 돼요, 손님들이 의외로 좋아하세요."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전복 짬뽕에서 갈비 짬뽕까지. 신선한 재료와 독특한 아이디어로 고객 몰이를 하고 있는 이곳. 박순옥 씨는 다양한 메뉴의 짬뽕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평범한 백반집을 운영해오던 박순옥 씨.

뭔가 색다른 걸 해볼까 고민하던 중, 친척의 소개로 짬뽕 집을 개업하게 되었는데요.


박 씨는 일반 중국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색다른 맛의 짬뽕을 만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순옥 / 이색 짬뽕 집 운영
- "주위에서 요즘에 짬뽕만 전문으로 하는 데가 많다고 해서, 마침 또 집안 어른이 그걸 하실 줄 알아서 가르쳐 주셔서 제가 연구하면서 했어요. 색다른 거 하려고…"

박 씨가 신경을 썼던 부분은 다름 아닌 메뉴 개발.

한 가지 짬뽕만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짬뽕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여러 시도 끝에, 홍합, 바지락, 오징어 등 각종 해산물을 넣은 기본 짬뽕과 전복, 낙지, 갈비 등 새로운 재료의 조합으로 이색적인 메뉴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집 짬뽕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소갈비 짬뽕.

주로 해산물 일색이었던 짬뽕에 갈비를 넣은 새로운 맛의 짬뽕은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순옥 / 이색 짬뽕 집 운영
- "해물로 (주로) 하다 보니까 색다른 걸 뭘 해볼까 했는데 갈비는 아이들이고 어른이고, 좋아하는 음식이잖아요? 갈비를 넣어서 해보니까 뜻밖에 손님들이 좋아하세요. 맛도 깔끔하고요"

다양하고, 이색적인 이곳 짬뽕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여기에, 넉넉한 인심과 진한 육수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기원 / 손님
- "양이 너무 많아서 이거 하나 다 먹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다른데 보다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하기도 하고 개운한 맛이 아주 일품인데요"

▶ 인터뷰 : 박대한 / 손님
- "갈비 짬뽕이나 전복 짬뽕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특이하고요. 푸짐하고, 맛도 있네요"

이곳 짬뽕은 양이 푸짐해서 곱빼기가 따로 없습니다.

또, 배달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양푼을 들고 직접 사러 오는 손님들도 많은데요.

올 초에 개업해서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하루 평균 500그릇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순옥 / 이색 짬뽕 집 운영
- "체인 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많이 보급해서 편하게 드실 수 있게 그렇게 잘됐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에요"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같은 메뉴와 재료를 가지고도 훨씬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하는 박순옥 씨. 다른 가게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와 신선한 맛으로 성공 창업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MBN 이예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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