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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아시아 정상 도전…내일 조바한전
입력 2010-11-12 11:19  | 수정 2010-11-12 20:50
【 앵커멘트 】
성남이 내일(13일) 일본 도쿄에서 이란의 조바한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릅니다.
성남은 1996년 우승 이후 14년 만의 아시아 정상 정복을 꿈꿉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성남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정상 문턱까지 왔습니다.

8강에서 K리그 라이벌 수원, 4강에서 사우디의 알 샤밥을 무너뜨리고 조바한과 우승을 다툽니다.

정상에 오르면 24억 8,000만 원의 우승상금을 손에 쥐고, 대륙별 우승팀이 참가하는 클럽월드컵에 출전합니다.

1996년 아시아클럽챔피언십에서 선수로 우승을 경험했던 신태용 감독은 지도자로도 정상에 서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클럽 대항전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의 감격을 맛보겠다는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성남 감독
- "선수로 우승했던 느낌을 갖고 감독으로서 꼭 우승할 수 있게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상 도전의 장애물은 라돈치치·전광진·홍철의 결장입니다.

특히 간판 공격수 라돈치치의 경고누적 결장이 뼈아픕니다.

라돈치치의 공백은 알 샤밥과 4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조동건이 메웁니다.

▶ 인터뷰 : 조동건 / 성남 공격수
-"제가 공격이고 임무가 그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집중해서 기회가 오면 꼭 (골을) 넣을 수 있게…"

조바한은 수비가 강한 팀으로 결승전까지 7경기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성남은 이미 클럽월드컵을 생각합니다.

특유의 공격축구로 조바한의 견고한 수비를 무너뜨리고 정상에 오를 것을 자신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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