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천억 원대의 사기대출과 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혐의로 구속된 임병석 C&그룹 회장을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달 구속 당시 사기와 배임, 주가조작 등 4개 혐의만 적용됐지만 공소사실에는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착복했다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가 추가됩니다.
검찰은 임 회장이 위장계열사인 광양예선 등을 통해 수백억 원의 자금을 빼돌리고 이중 상당액을 특혜 금융이나 구명 로비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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