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천억 달러를 풀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미 연준의 발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볼커 전 연준 의장은 양적 완화 정책이 인플레이션만 초래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79년부터 10년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지내고 현재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맡은 볼커 의장.
세계적인 저금리로 미국의 2차 양적 완화 정책의 경기 부양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 인터뷰 : 폴 볼커 / 백악관 경제자문위 의장
- "추가 양적 완화의 취지는 장기금리를 낮게 유지해 경기를 부양하려는 의도지만 금리가 애초 낮았기 때문에 추가 양적 완화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이번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확대될 위험성이 커졌다며 사실상 연준의 2차 양적 완화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폴 볼커 / 백악관 경제자문위 의장
- "인플레이션으로 경제를 부양시키는 것이 가장 큰 유혹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게 더 큰 실패를 가져온다는 것을 과거 시행착오를 통해서 충분히 배웠습니다."
하지만, 볼커 의장은 오바마 정부 역시 중간 선거 패배와 국민의 반대로 더는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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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억 달러를 풀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미 연준의 발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볼커 전 연준 의장은 양적 완화 정책이 인플레이션만 초래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79년부터 10년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지내고 현재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맡은 볼커 의장.
세계적인 저금리로 미국의 2차 양적 완화 정책의 경기 부양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 인터뷰 : 폴 볼커 / 백악관 경제자문위 의장
- "추가 양적 완화의 취지는 장기금리를 낮게 유지해 경기를 부양하려는 의도지만 금리가 애초 낮았기 때문에 추가 양적 완화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이번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확대될 위험성이 커졌다며 사실상 연준의 2차 양적 완화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폴 볼커 / 백악관 경제자문위 의장
- "인플레이션으로 경제를 부양시키는 것이 가장 큰 유혹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게 더 큰 실패를 가져온다는 것을 과거 시행착오를 통해서 충분히 배웠습니다."
하지만, 볼커 의장은 오바마 정부 역시 중간 선거 패배와 국민의 반대로 더는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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