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②] 틈새 노린 수공예 창업 '인기'
입력 2010-11-05 12:00  | 수정 2010-11-05 12:05
【 앵커멘트 】
남들과는 차별화된 이색적인 제품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에 세상에 하나뿐인 수제품이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서울시에 위치한 이곳은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드는 공방인데요.


이색적이고 생소한 작품들이 많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수공예는 개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인데요. 개성을 중시하는 사람이 늘면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공예 업체는 한 가지 제품만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김경주 씨는 다른 공예품을 만드는 지인들과 함께 여러 가지 공예품을 취급하는 공방을 열었습니다.

많이 알려진 비즈 공예나 십자수 외에도 철사 공예나 한지 공예 등 이색적인 수공예품을 취급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주 / 수공예 공방 운영
- "한 가지에 취미를 가지다가 여러 가지 다른 분야를 보면 그것도 하고 싶어지잖아요. 여러 가지 수공예를 같이하게 되니까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은 것 같아요"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고객은 꾸준한 편입니다.

직접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강의를 신청하는 사람도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유인옥 / 수강생
- "(배운 지) 1년 넘었어요. 취미 반에 등록해가지고 지금 이렇게 여러 가지 작품들을 만들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배우면 자격증 취득은 물론 창업도 가능한데요.

꾸준한 노력을 통해 실력과 경험을 쌓아야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특별한 이벤트에나 쓰이던 양초가 예술 상품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만들기 쉽고 실생활에도 사용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양초 공예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인데요.

음식이나 캐릭터 등 다양한 모양의 양초를 만들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서진 / 수제 양초 제작 업체 실장
- "단순화된 것이 아니라 내가 정말 좋아하는 디자인, 내가 정말 원하는 나만의 초들을 만들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개성을 살릴 수가 있어서 많은 분이 찾고 계십니다"

수제 양초는 한 시간 정도면 완성할 수 있는데요.

비용이 저렴하고, 모양 또한 쉽게 만들 수 있어 창업을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서진 / 수제 양초 제작 업체 실장
- "창업까지 하시려면 한 달 이상은 열심히 하셔야 되고요. 손재주만 있으면 (누구든지) 가능합니다"

수공예를 이용해 창업할 경우 자격증 취득이 필수인데요.

실력을 쌓는다면 가정에서 소규모 강습은 물론이고, 학교나 기관에서 교육 활동도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임서진 / 수제 양초 제작 업체 실장
-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양초하고 접목시키면 틈새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창업 시장이 커지면서 수공예 작품으로 틈새를 공략하는 사례 가늘고 있는데요. 실패를 막기 위해서는 변하는 고객들의 요구와 트렌드를 읽고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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