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헬스케어 '봇물'…가이드라인 마련
입력 2010-11-04 18:40  | 수정 2010-11-05 01:46
【 앵커멘트 】
스마트폰 열풍으로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원격 진료와 관리가 가능한 유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마련되면서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영규 기자입니다.


【 기자 】
50대 후반에 들면서 갑자기 늘어난 체중이 고민이라는 주부입니다.

체질량 측정기에 올라서자 각종 정보가 무선망을 통해 자동으로 의료진에게 전달됩니다.

▶ 인터뷰 : 유영임 / 은평구 신사동
- "병원에 왔다갔다하지 않고도 집에서 내가 편한 시간에 내 건강 체크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유헬스케어 의료 기기는 최근 스마트폰 열풍과 맞물려 하루가 다르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안전성 평가 등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자가진단 자료의 신뢰성 확보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시스템이 핵심입니다.

▶ 인터뷰 : 정희교 / 식약청 진단기기과 과장
- "휴대용 의료기기에서 이제는 착용형 의료기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희도 허가 도우미 제도나 사전검토제 등을 통해 업계를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안이 통과되면 국내 유헬스케어 산업은 10년 뒤 11조 원으로 지금보다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도서 산간 지역의 의료 소외계층과 만성 질환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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