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2차 단체상봉 마무리…슬픈 귀환 예정

우리 측 신청자가 북측의 가족을 만나는 2차 상봉, 이틀째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개별상봉과 공동 중식을 갖고 오후 6시쯤 단체상봉을 끝냈습니다.
오늘(4일) 상봉에서 남측 가족들은 북측의 방해로 여동생을 그린 시를 전해주지 못하고 딸을 위한 클라리넷 연주에 제약을 받아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고령자들의 안전사고도 이어져 안타까움을 더했던 이번 상봉에서 이산가족들은 내일(5일) 작별상봉을 끝으로 기약없는 이별을 맞게 됩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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