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워 피플'…세계 최고는? "후진타오"
입력 2010-11-04 18:20  | 수정 2010-11-04 23:43
【 앵커멘트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가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영향력 1위'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위로 밀려났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68명'을 선정해 그 주인공들을 공개했습니다.

포브스는 후 주석이 "세계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13억 명을 독재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위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왕, 4위에는 푸틴 러시아 총리가 올랐고,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5위를 차지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도 10위권에 안착했습니다.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41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해 24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에는 3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전과 이라크전 기밀문서를 공개한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는 68위로 '파워 피플' 턱걸이에 성공했습니다.

포브스는 국내총생산과 보유 자산을 비롯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등을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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