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황식 "4대강은 언젠간 해야할 사업"
입력 2010-11-04 18:10  | 수정 2010-11-05 01:47
【 앵커멘트 】
국회는 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4대강 사업과 기업형슈퍼마켓 규제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은 4대강 사업 예산을 일자리와 복지 분야 등으로 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4대강 공사는 언젠가 반드시 해야하는 사업이라 멈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민주당 국회의원
-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고) 신임총리로서 직접 대통령을 설득할 의향이 없습니까."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단기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서 빨리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 다른 의견을 개진할 생각은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낙동강 사업도 빨리 회수해 정부가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한나라당 국회의원
- "사업권을 정부가 회수해서 공사를 제대로 하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 인터뷰 : 정종환 / 국토해양부 장관
- "이 문제는 가능한 한 빨리 회수해서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를 놓고선 정부와 야당 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조경태 / 민주당 국회의원
- "EU 국가는 영업시간도 규제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한국도 언젠가는 그런 방향으로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조경태 / 민주당 국회의원
- "서민들 다 죽고 나서 하실 겁니까."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극단적으로 말씀하시면 안 되죠."

이밖에 한미FTA와 감세 논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sdj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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