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럭시탭 국내 출시…태블릿PC 시장 격돌
입력 2010-11-04 16:02  | 수정 2010-11-04 17:55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태블릿PC, 갤럭시탭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4백만대가 팔린 애플 아이패드도 이달 중으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태블릿PC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에 출시한 태블릿PC, 갤럭시탭입니다.

스마트폰보다 두 배 이상 넓은 화면으로 게임과 영화 등을 볼 수 있고, 웹서핑에 영상통화도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2.2 버전을 탑재해 안드로이드 마켓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 콘텐츠와 내비게이션 등 국내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 인터뷰 : 이영희 / 삼성전자 마케팅그룹장
- "소모형 애플리케이션보다는 생활 밀착형, 생활을 풍성하게 해줄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서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갤럭시탭은 SK텔레콤을 통해 다음 주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전세계적으로 400만대 이상 팔린 애플 아이패드도 이달 중으로 KT를 통해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한판 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관심의 핵심인 제품가격은 이동통신사의 약정기간과 보조금에 따라 우위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다만, 휴대성은 양복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갤럭시탭이 단연 유리합니다.

콘텐츠 측면에선 애플 앱스토어에 30만 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돼 있는 아이패드가 우세한 상황.

▶ 인터뷰 : 전영은 / 대학생
- "(태블릿PC는) 일반 PC보다 용량이 작기 때문에 용량 부분을 다른 걸로 대체하지 않고 이 자체만으로 커버할 수 있는 대용량이 나온다면 좋을 것 같아요."

초기 태블릿PC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