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일 10시 출근…대중교통 늘린다
입력 2010-11-04 12:00  | 수정 2010-11-04 12:05
【 앵커멘트 】
2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 당일에는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늦춰지고, 대중교통편이 대폭 늘어납니다.
수능 당일의 교통대책을 천권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3만여 명이 늘어난 71만 2천여 명.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전국 1,206곳에 마련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정부는 등교시간에 집중될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추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제외한 시험장이 설치된 전국의 시 군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10시로 조정됩니다.

또, 시험장 200m 주변에는 차량 출입을 물론 주차도 할 수 없습니다.

대중교통 대책도 대폭 강화됩니다.

수도권 전철의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연장되고, 시내버스도 등교시간에 맞춰 집중 배차됩니다.

개인택시 부제운행도 이날에 한해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마련해 수험생의 이동을 도울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듣기평가시간을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해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하는 한편, 생활소음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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