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미 중간선거 】공화당 4년만에 하원 다수당 탈환
입력 2010-11-04 06:27  | 수정 2010-11-04 17:58
【 앵커멘트 】
미국 중간선거가 집권 민주당의 참패로 끝났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이 4년 만에 하원을 장악했고, 상원과 주지사 선거에서도 크게 약진했습니다.
보도에 황주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유권자들은 집권 민주당에 등을 돌렸습니다.

하원의원 435명 전체와 상원 가운데 3분의 1인 37명, 주지사 37명을 선출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4년 만에 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찾아왔습니다.

공화당은 현재 의석에서 기대치를 웃돌며 60석 이상을 더했는데, 중간선거 결과로는 72년 만에 가장 많은 의석을 빼앗아 온 것입니다.

법안 처리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하원 의장 자리도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차지합니다.


상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가까스로 과반 의석을 지켜 체면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일리노이주를 내줬고, 플로리다 주의 마르코 루비오 후보 등 티파티의 지원을 받은 공화당 후보들이 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공화당은 민주당으로부터 10곳 이상을 가져와 압승을 거뒀고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던 오하이오주도 뺏겼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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