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입차 공세 강화…대표 모델 잇따라 출시
입력 2010-11-04 05:00  | 수정 2010-11-04 07:25
【 앵커멘트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수입차 업체들은 대표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8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뉴 아우디 A8입니다.

최고출력 371마력에 4,163cc의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고 풀 LED 헤드라이트 등 최고급 편의장치가 장착됐습니다.

2백대의 주문이 이미 완료됐고 내년에 1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트레버 힐 / 아우디코리아 사장
- "한국 수입차 시장은 지난 몇 년간 매년 20% 정도 성장률을 보였고 최근 체결된 한-EU FTA를 통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수입차 최다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는 혼다 어코드도 신형 모델을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100만 원 정도 가격을 낮췄고 2.4 디럭스 모델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시장 점유율 6% 아래에서 맴돌던 수입차의 약진은 지난 8월 8.7%까지 치솟으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대성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
- "내적으로는 수입차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급격히 내려감으로써 가격경쟁력이 좋아졌고 올해 들어 어느 해보다 신차들이 많이 출시됐습니다."

수입차 업체들이 기술력을 앞세운 전통적인 고급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수입차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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