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역~인천공항 43분 만에…짐 보내고 편하게
입력 2010-11-03 18:32  | 수정 2010-11-03 19:57
【 앵커멘트 】
오는 12월 29일부터는 서울역부터 열차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실 수 있게 됩니다.
서울역에서 짐도 미리 보낼 수 있어 지금보다 훨씬 편해질 전망입니다.
정원석 기자가 미리 한 번 타봤습니다.


【 기자 】
공항 철도 도심 구간이 완전히 개통되면서 서울역부터 인천국제공항까지 한 번에 열차로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교통상황에 영향을 받는 리무진 버스보다 열차는 정해진 시간 안에 도착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6분마다 오는 일반 열차를 이용하면 인천공항까지 53분이 걸립니다.

▶ 스탠딩 : 정원석 / 기자
-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직통 열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서울역부터 인천공항까지 43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운행 시간은 10분 정도 차이가 나지만, 요금은일반 열차가 5,300원으로 13,300원인 직통열차에 비해 절반 이상 쌉니다.


도심 구간이 개통되면서 환승역으로 서울역·홍대입구역 등 4개 역이 추가됐습니다.

▶ 인터뷰 : 허준영 / 코레일 사장
- "2012년 말까지 KTX를 공항철도에 도입하면, 광주나 부산에서 바로 인천공항까지 오실 수 있고, 또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28분 만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서울역에서 몸만 편히 공항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지하 2층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해 비행기 탑승수속을 미리 하고 짐을 보낼 수 있게 된 겁니다.

일반과 직행을 이용하는 승객 모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지만, 앞으로 승객이 많아지면 직행을 이용하는 승객 위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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