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②] 함께하는 '동업 창업'이 뜬다!
입력 2010-11-01 12:00  | 수정 2010-11-01 12:09
【 앵커멘트 】
공동 창업은 초기부담이 적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의견이 맞지 않을 경우 실패 확률도 높은데요.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동업으로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서울에 위치한 파티 용품 판매 업체.


이곳 역시 대학교를 함께 졸업한 세 사람이 공동 창업 형태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입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동업 창업은 기존에 가깝게 지내던 사람과 협력을 맺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단독 창업보다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업 전 영상 관련 분야에 종사하던 이상미 씨는 상품 사진 촬영과 자재 관리를 맡았는데요.

김선주 씨는 홈페이지 디자인과 관리를 맡았고, 전명화 씨는 상품 디자인과 광고를 담당해 업무 분담을 확실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전명화 / 파티용품 판매 업체 실장
- "창업비 절감도 되고 아무래도 직원이 사장만큼 (열심히)할 순 없잖아요. (전부 대표라서)원동력이 세 배가 되고 일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더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운영 시에 있었던 의견 충돌은 회의를 계속하면서 해결책을 찾았는데요.

일을 분담하면서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한 이해와 배려도 필요했습니다.

▶ 인터뷰 : 전명화 / 파티용품 판매 업체 실장
- "서로 안 해본 일을 창업하는 것이다 보니까 업무 마찰도 생기고 해서, 그 대안으로 업무 분담을 해 보았는데 굉장히 좋았어요. 회의시간도 획기적으로 줄고 업무도 훨씬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동업창업을 할 경우 일의 분야를 나누어 담당하는 것이 좋은데요. 각자의 경험이나 실력을 바탕으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서울 대학가에 위치한 음식점.

박스 안에 음식을 담아내는 아이디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아이디어 개발을 한 고유진 씨와 친동생, 지인이 공동창업을 해서 일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각각 하는 일이 있는 상태에서 투 잡 형태로 창업을 시작했는데요.

세 사람이 메뉴 개발, 실무, 가게 관리를 분담해서 했기 때문에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했습니다.

▶ 인터뷰 : 고유진 / 미국식 중국음식점 대표
- "한 사람이 모든 일을 하면 여러 가지 분야를 정확하게 체크를 할 수 없는데 (동업 창업은)각자 맡고 있는 업무를 하면서 모든 업무가 체크 가능하고 놓치는 부분 없이 할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 당시 콘셉트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을 세 사람 모두 중요하게 생각했는데요.

만장일치로 선택된 자전거를 이용한 음식 배달이 매출 상승과 음식점의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동업 창업은 창업 부담은 줄지만 의견 충돌이 심하면 창업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창업 분야와 콘셉트가 일치하는 동업자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안정된 창업 방법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동업창업. 이익분배 등의 계약 관계를 명확히 한다면 성공적인 창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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