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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대결 형 문태종이 웃었다
입력 2010-10-31 21:46  | 수정 2010-11-01 00:28
【 앵커멘트 】
프로농구 LG와 전자랜드에는 문태영과 문태종두 형제가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형제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했을까요?
프로농구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형보다 나은 아우는 없었습니다.

전자랜드 문태종과 LG 문태영의 형제 대결에서 형 문태종이 승리했습니다.

전자랜드는 창원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37점을 넣은 문태종의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87대 85로 승리했습니다.

문태종은 특히 4쿼터 접전상황에서 3점슛과 자유투로 13점을 몰아넣으며 활약했습니다.

▶ 인터뷰 : 문태종 / 인천 전자랜드 포워드
- "동생과의 대결을 기대했고 동생보다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다행히 이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 인터뷰 : 유도훈 / 인천 전자랜드 감독
- "본인(문태종이) 매치업에서 상대 수비가 자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감지해서(득점이 많았습니다.) 문태종 선수들이 득점을 해주며 여러 가지 잘했지만 다른 선수들도 다 자기 역할을 잘해줬습니다."

동생 문태영도 19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종료 직전 3점을 뒤진 상황에서 던진 슛이 석연치않은 판정으로 2점으로 인정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편, LG의 홈 개막전에는 형제의 아내는 물론 창원시 시장 등이 방문해 장외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시즌 개막 후 8경기 만에 홈 개막전을 치른 창원에는 모두 6,700여 명의 관중이 찾아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울산에서는KT가 47점을 합작한 존슨과 조동현의 활약으로 모비스를 84대 71로 승리해 공동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조동현이 3점슛 6개 포함 2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오리온스에 86대 83으로 승리했습니다.

[ 이상주 / styp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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