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승부의 세계에서는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는데요.
프로농구의 약팀, 오리온스와 인삼공사가 나란히 승리하며 꼴찌들의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종료 1분을 채 남기지 않은 시간.
오리온스가 김강선의 자유투로 4점을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둡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KCC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외국인선수 세이와 전태풍의 슛이 잇따라 림을 통과합니다.
반면 오리온스는 상대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잇달아 놓치며 위기를 자처합니다.
지난 3번의 경기에서 모두 후반전에 역전패를 당했던 악몽이 떠올랐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박재현이 종료 10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지만 전태풍이 종료 직전 던진 3점슛을 림을 외면했습니다.
오리온스가 90대 88로 KCC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 인터뷰 : 김남기 / 대구 오리온스 감독
- "지난 3경기를 아쉽게 졌습니다. 우리가 경험이 부족하고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3경기 졌던 것이 공부됐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어려운 경기지만 이겼기 때문에 앞으로 고비가 왔을 때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준은 30점에 10개의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이동준 / 대구 오리온스 포워드
- "팀이 연패를 하다 보니까 (내가) 더 열심히 해얀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결승골을 넣은 박재현도 4쿼터에만 9점을 넣으며 활약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오리온스는 이동준의 활약으로 KCC 전 9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됐던 4쿼터 접전 상황을 극복하고 승리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안양에서는 인삼공사가 79대 74로 선두 전자랜드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사이먼과 이정현이 44점으로 골밑과 외곽을 장악했습니다.
원주에서는 동부가 SK에 85대 69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SK는 1쿼터에 단 4점을 넣는 극심한 슛 난조로 반격의 기회도 잡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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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세계에서는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는데요.
프로농구의 약팀, 오리온스와 인삼공사가 나란히 승리하며 꼴찌들의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종료 1분을 채 남기지 않은 시간.
오리온스가 김강선의 자유투로 4점을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둡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KCC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외국인선수 세이와 전태풍의 슛이 잇따라 림을 통과합니다.
반면 오리온스는 상대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잇달아 놓치며 위기를 자처합니다.
지난 3번의 경기에서 모두 후반전에 역전패를 당했던 악몽이 떠올랐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박재현이 종료 10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지만 전태풍이 종료 직전 던진 3점슛을 림을 외면했습니다.
오리온스가 90대 88로 KCC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 인터뷰 : 김남기 / 대구 오리온스 감독
- "지난 3경기를 아쉽게 졌습니다. 우리가 경험이 부족하고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3경기 졌던 것이 공부됐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어려운 경기지만 이겼기 때문에 앞으로 고비가 왔을 때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준은 30점에 10개의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이동준 / 대구 오리온스 포워드
- "팀이 연패를 하다 보니까 (내가) 더 열심히 해얀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결승골을 넣은 박재현도 4쿼터에만 9점을 넣으며 활약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오리온스는 이동준의 활약으로 KCC 전 9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됐던 4쿼터 접전 상황을 극복하고 승리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안양에서는 인삼공사가 79대 74로 선두 전자랜드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사이먼과 이정현이 44점으로 골밑과 외곽을 장악했습니다.
원주에서는 동부가 SK에 85대 69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SK는 1쿼터에 단 4점을 넣는 극심한 슛 난조로 반격의 기회도 잡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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