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셋값 오름세 '주춤'…집값 하락도 둔화
입력 2010-10-30 05:00  | 수정 2010-10-30 14:37
【 앵커멘트 】
갑작스런 가을 한파 속에 이번 주 부동산 시장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전셋값 오름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집값 하락도 둔화됐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깜짝 한파에 전세난도 주춤했습니다.

이번 주 전셋값은 서울이 0.12%, 신도시가 0.06%, 수도권이 0.16% 오르며 지난 주보다 오름 폭이 줄은 것입니다.

하지만 서울 양천구는 일부 이른 방학 수요가 몰리며 목동 일대의 전셋값이 1천만 원에서 1천500만 원 가량 올랐습니다.

신혼부부 수요가 몰린 금천구와 도심 접근성이 높은 성북구도 중소형 수요가 줄을 이었습니다.


수도권은 저렴한 전세 물건을 찾아 외곽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이어지며 용인과 군포, 안산 등이 비교적 높게 상승했습니다.

매매 시장의 하락폭은 둔화됐습니다.

서울과 신도시가 0.02%, 수도권이 0.01% 떨어지며 하락 폭을 줄이는 모습입니다.

한편 서울 재건축 시장은 일부 사업장의 개발 호재로 0.03%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런 한파로 이사 수요가 줄은 것이라며, 하락 폭이 둔화된 집값이 이전처럼 반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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