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틴 딸, 한국 남성과 교제…푸틴, 한국인 사위 맞이하나?
입력 2010-10-29 22:21  | 수정 2010-10-30 10:54
【 앵커멘트 】
푸틴 러시아 총리의 막내딸이 한국인과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경을 넘어 11년 동안 이어진 두 사람의 사랑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푸틴 총리의 막내딸 예카테리나입니다.

24살인 예카테리나는 한국인 26살 윤 모 씨와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씨의 아버지는 모스크바 대사관에서 무관으로 일했던 윤종구 전 해군 제독으로, 윤 씨는 아버지를 따라 모스크바로 갔다가 예카테리나를 만나게 됐습니다.

윤 씨가 학교 축제에서 뛰어난 춤솜씨를 발휘하자 같은 학교에 다니던 예카테리나가 호감을 보인 것입니다.


1999년부터 시작된 둘의 인연은 계속 이어졌고,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윤 씨는 미국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면서도 교환학생 자격으로 러시아를 찾았습니다.

윤 씨와 예카테리나는 함께 한국을 방문해 안면도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예카테리나는 현재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고, 윤씨는 우리 대기업의 러시아 법인에 취업해 일하고 있습니다.

윤 씨의 가족들은 둘의 관계가 결혼으로 이어질지 알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티즌들은 11년 동안 이어진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바란다며 축하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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