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교통사고, 가을 행락철 가장 위험
입력 2010-10-29 12:00  | 수정 2010-10-29 17:10
【 앵커멘트 】
이번 주말 단풍여행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시죠.
가을 행락철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분들이 평소보다 20%나 많다고 합니다.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얼마 전 김 모 씨는 졸음운전을 하다 마주 오던 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회사원
- "음주보다 더 위험한 게 졸음인 거 같아요. 잠깐 사이에 사고가 나는 거 보니까….""

여행길, 특히 가을 행락철 운전은 평소보다 훨씬 더 위험합니다.


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6명이지만, 10월 10일부터 11월 9일 한 달간은 2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한 게 화근입니다.

▶ 인터뷰 : 장택영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
- "가을 행락철에는 다른 명절과 휴가철보다 당일로 목적지에 갔다 오는 경우가 많아서 피로운전에 따른 사고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별로는 목적지나 집에 도착할 때쯤인 저녁 시간에 사망사고가 집중됐습니다.

빨리 가려는 마음에 무리하게 앞지르기를 하다 중앙선을 넘어 정면충돌하는 사고도 잦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고를 줄이려면 어두워지기 전에 미리 전조등을 켜고, 휴게소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stillyou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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