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C&그룹 수사]검찰, 위장계열사 추정 업체 포착
입력 2010-10-29 11:30  | 수정 2010-10-29 12:58
【 앵커멘트 】
C&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임병석 회장이 위장계열사를 통해 돈을 빼돌린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계열사 해외 법인과 예인선업체, 시행업체가 비자금 창구로 지목됐습니다.
안형영 기잡니다.


【 기자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임병석 C&그룹 회장이 선박 예인업체인 광양예선을 통해 회삿돈을 빼돌렸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 회장이 최대주주인데다, 최근까지 임 회장의 친형이 회사를 운영해 왔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특히 광야예선 주주가 임 회장 등이 100억 원을 횡령했다며 고소한 사건을 서부지검에서 넘겨받아 검토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C&해운이 광양예선에 20억 원을 빌려주는 등 미심쩍은 거래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부동산 시행업체인 남부아이앤디도 위장계열사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에 C&우방 등 계열사가 무려 1천200억 원을 빌려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계열사가 담보를 제대로 제공받고 돈을 건넸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C&그룹 계열사의 해외법인과 예인업체, 그리고 부동산 시행업체까지.

임병석 회장의 비자금 창구를 찾기 위한 검찰의 수사망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tru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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