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우병 보도' PD수첩 항소심서 징역형 구형
입력 2010-10-29 09:21  | 수정 2010-10-29 16:10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허위 과장 보도한 혐의로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조능희 PD 등 3명에게 징역 3년, 송일준 PD 등 2명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악의적인 보도를 통해 쇠고기 수입업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 만큼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변호인은 이들이 정부 정책에 대해 정당하게 비판했으므로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앞서 1심은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며, 항소심 선고는 오는 12월 2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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