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해일 희생자 5백 명 넘을 듯"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지진해일로 인한 사망자가 500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습니다.
재난대책 담당 관리들은 쓰나미가 마을 전체를 휩쓸어 버린 먼따와이 군도의 해변과 해안지역에서 많은 시신이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370명, 실종 338명으로 집계됐는데, 행방불명자가 가운데 3분의 2가 바다로 쓸려가거나 모래에 파묻혀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희생자 수는 200여 명이 더 늘어나 5백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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