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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본격 출항…기성용 승선 불발
입력 2010-10-28 19:19  | 수정 2010-10-28 20:51
【 앵커멘트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K리거들의 합류로 본격적인 금메달 도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경남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기성용 대신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핵심 미드필더 기성용이 소속팀 셀틱의 반대로 다음 달 광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됐습니다.

셀틱은 "팀 사정상 보내줄 수 없다"며 대한축구협회의 선수 차출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이 정하는 국가 대항전이라 소속팀이 차출에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아시안게임은 거부할 수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기성용의 대체선수로 윤빛가람을 뽑았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
- "이런 상황에 대해서 계속대비를 해왔고…. 윤빛가람 선수가 가장 좋은 포지션에서 저희 팀을 위해 가장 잘할 수 있는 전술이나 형태를 남은 기간 만들어가야…."

윤빛가람은 태극호에 24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빛가람 / 아시안게임대표팀 미드필더
- "당연히 우승이겠죠. 병역혜택을 떠나서 대한민국 축구를 알릴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K리거들의 합류로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준비에 시동을 건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광저우에 입성할 때까지 세트피스 훈련 등 '금메달 공식'을 찾는 데 주력합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국내 훈련을 모두 끝낸 대표팀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을 벌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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