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당거래' 등 이번 주 개봉작
입력 2010-10-28 16:51  | 수정 2010-10-28 17:59
【 앵커멘트 】
이번 주부터는 한국영화의 개봉이 눈에 띄게 늘어난 모습입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개봉했는데요.
관심을 끄는 개봉작,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부당거래]
충격적인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났지만 범인을 잡는 데 실패하자, 대통령까지 직접 사건에 개입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여론을 돌려놓으려고 치밀한 각본이 짜이고, 파직 위기에 놓인 경찰과 주먹 출신 기업가, 부패 검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얽히고설키게 됩니다.

▶ 인터뷰 : 류승완 / 영화감독
- "끝이 없는 먹이사슬 구조가 흥미로웠거든요.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고,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사람도 없고…"

류승완 감독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연출에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에너지가 스크린을 장악합니다.

특히 따끔한 풍자가 영화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나탈리]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멜로라고는 하지만 88분의 상영시간 중 20분 넘는 시간이 수위 높은 베드신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현진 / 영화배우
- "제가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사랑 이야기라 선택하게 됐고, 처음으로 시도되는 3D 멜로라서 더 관심이 갔습니다."

3D 화면이 줄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일 수도 있고, 그냥 야한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조금만 더 가까이]
'고장 난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증상'이라는 부제가 영화를 말해줍니다.

5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 식으로 얽히면서 사랑과 연애에 관한 여러 가지 물음을 던지는데, 애정의 표현 수위가 꽤 높고도 과감합니다.

[스카이 크롤러]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작품입니다.

감독 특유의 철학적 사유가 묻어나는 가운데, 2D와 3D를 오가는 영상이 흥미롭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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