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X 2단계 개통식…다음 달 1일 운행
입력 2010-10-28 14:58  | 수정 2010-10-28 16:02
【 앵커멘트 】
동대구와 부산을 잇는 KTX 2단계 노선이 개통식을 갖고,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윤범기 기자!


【 기자 】
네, 부산역입니다.


【 앵커멘트 】
경부고속도로 2단계 노선이 개통했는데, 얼마나 빨라지는 건가요?


【 기자 】
네, 오늘(28일) 오전 11시 부산역 청사 2층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X 2단계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부산 구간이 2시간 18분으로 22분 단축됐는데요.

이번 개통식은 부산역을 비롯해 이번에 신설된 오송역과 김천역, 신경주역, 울산역에서도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개통식에서 김 총리는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경부고속철도는 2단계가 개통됨에 따라 물류와 인적수송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통식을 마친 김 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은 KTX를 타고 울산역과 경주역을 경유하는 시승행사도 가졌습니다.

2단계 개통은 2004년 4월 서울∼동대구 1단계 개통 이후 6년7개월 만인데요.

이로써 경부고속철도는 1992년 첫 삽을 뜬 이후 19년 만에 완전 개통됐습니다.

총 사업비로 20조 7천억 원이 투입된 KTX는 건설 과정에서 도롱뇽 소송으로 알려진 천성산 터널 갈등과 경주 문화재 보존, 침목 균열 사고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이번 개통으로 통행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오송역 등 4개 역이 신설돼 이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부는 2단계 개통으로 전체 고속철의 하루 이용객이 현재 10만 6천 명에서 13만 5천 명으로 약 27%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역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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