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세중나모 천신일 회장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0-10-28 13:39  | 수정 2010-10-28 13:42
【 앵커멘트 】
검찰이 천신일 씨가 회장으로 있는 세중나모 여행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 질문1 】
압수수색 끝났나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태평로에 있는 세중나모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장 집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약 2시간 가량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천 회장 집무실에서 컴퓨터 2대와 회계 장부 등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신일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인 임천공업으로부터 40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임천공업 이 모 대표로부터 금융기관 대출 알선과 세무조사 무마 등의 명목으로 42억 원을 천 회장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또, 천 회장 자녀가 임천공업 주식 14만 주를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도 일고 있는데요.

현재 천 회장은 일본에 머무르면서 허리디스크 수술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이유로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외에 체류 중인 천 회장에 대해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취하고, 귀국하는 대로 그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일단 천 회장에게 자진 귀국을 종용하고 있지만, 귀국하지 않으면 사법 공조를 통해 강제 송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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