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25 한국전쟁을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말한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발언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미국의 공식적인 비난에, 중국 정부는 언론을 통해 사태 진화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발언에 우리나라와 미국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시진핑 부주석이 6·25 전쟁을 항미원조전쟁이자 침략에 맞선 정의로운 전쟁이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옳은 얘기로 들리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김성환 외교장관도 "6·25 전쟁이 북한의 남침에 의한 전쟁이라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나라가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의 집중포화가 쏟아지자, 중국 정부는 슬그머니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신화통신과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최근 러시아 기밀자료가 공개돼 한국전쟁 발발의 유래는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기고문을 동시에 게재했습니다.
북한의 남침을 명확히 인정하는 내용의 문건을 인용해 더이상의 확산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입니다.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진핑 부주석이 작은 말실수로 초반 입지 다지기에 타격을 받지 않을까 중국이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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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을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말한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발언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미국의 공식적인 비난에, 중국 정부는 언론을 통해 사태 진화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발언에 우리나라와 미국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시진핑 부주석이 6·25 전쟁을 항미원조전쟁이자 침략에 맞선 정의로운 전쟁이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옳은 얘기로 들리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김성환 외교장관도 "6·25 전쟁이 북한의 남침에 의한 전쟁이라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나라가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의 집중포화가 쏟아지자, 중국 정부는 슬그머니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신화통신과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최근 러시아 기밀자료가 공개돼 한국전쟁 발발의 유래는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기고문을 동시에 게재했습니다.
북한의 남침을 명확히 인정하는 내용의 문건을 인용해 더이상의 확산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입니다.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진핑 부주석이 작은 말실수로 초반 입지 다지기에 타격을 받지 않을까 중국이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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